자고로 보리차란 구수~하면서도 시원~한것이 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보리차를 너무 좋아해서 매주 2L씩 마신다.
그런데 이 큰 티백을 끓이자니, 집에 주전자도 없고, 더군다나 냄비에 끓이게 되면 색깔도 구분이 안되어 맛있게 끓이기 어렵다.
그래서 여러 실험을 해보고 직접 찾아낸 최적의 편하고 맛이 보장된 방법을 알려주려한다. (이 대브님이 최초고안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보는 보리차 티백 제품은 아래와 같다
이것을 열면, 두개 붙은 보리차 티백이 여러개 담아져 있다.
지금부터 제조법 시작이다. 정신차리고 듣자. 참고로, 2L 생수 페트병 기준이다. 양에 맞게 조절하되, 2L가 최적임은 알아두어라.
1) 1L 정도의 물병이 하나 필요하다. 병 입구는 티백이 충분히 드나들수 있어야한다. 입구가 좁은 생수 또는 음료수의 페트병은 불가능이다.
추천하는 디자인의 병은 아래와 같다. (대브가 사용중-인 것과 유사하다.)
플라스틱이든 유리든 상관없다. 여기서 편리함 점수 +10 추가.
2) 티백을 물병에 넣는다.
3) 물을 1L 채운다.
4) 2시간 넘게 할일 한다.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맛이 진하다. 가을 계절 기준으로 2시간만 넘어도 보리차의 구수함이 제대로 나온다.) 이부분은 편리함 점수 +30 추가. 완전 잊고 다음날 꺼내도 무관하다.
5) 보리차 티백을 꺼내어서 버리고, 제조된 보리차를 2L 생수병(1L 남아있는 방금 그 페트병)에 다시 담는다.
6) 농도가 반이 되어 맛이 기가막히게 된다. 여기서 예술점수 +10 추가. 여기서 더 옅게 먹으려면 물병에 0.7L를 넣어서 제조해도 된다.
결과물) 맛 50/50, 편리함 50/50, 물병의 다용도성 45/50
굉장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냉침법(冷浸法)이라는 차(茶) 제조법으로, 물 끓일 일 없이도 맛이 좋다.
나는 시원한걸 좋아하니까, 보리차 티백이 든 물병을 베란다에 두어 바로 시원하게도 만들어 먹는다.
다들 내가 고맙다면 아래의 하트를 눌러라. 왜냐하면 나는 광고도 없이 이런 고급, -비싸고 어디서 구하기 어려운- 정보를 누구에게나 나누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맛있는 보리차 먹길 바라며, 냉침법을 알게되어 기쁘다면 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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